[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상승폭 확대 놓고 '1340' 저항선 부딪혀...8일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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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8-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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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17%↑ HNX지수 0.28%↑

4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향후 VN지수의 상승세 확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2.30포인트(0.17%) 오른 1334.74로 거래를 마쳤다. 1332.44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1340선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340선에 닿자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은 점차 커지면서 이날 상승 폭을 절반이나 반납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오후장에서 VN지수는 1336~1328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세를 잃지 않았다"면서 "여드레나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낙관적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2840억동(약 1조620억7160만원)으로 집계됐다. 197개 종목은 올랐고 126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째 순매수를 했다. 매수 규모는 83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사콤뱅크(STB)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의 외국인 투자자는 5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운송·창고(-0.61%) △정보기술(-0.28%) 등 6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농·림·어업(2.65%) △해산물 가공(2.20%) △광산업(2.0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08%) △화팟그룹(0.53%) △테콤뱅크(0.39%) 등이 상승했고 비나밀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마산그룹(-1.31%)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89포인트(0.28%) 오른 320.0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6포인트(0.07%) 내린 87.52를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를 보고 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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