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한국 금융권에 조용히 확산…"혁신적 솔루션 제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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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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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은행·보험·증권사의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강조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X)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2일 한국MS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앞서 SKT와 함께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최근 MS 애저 기반 IT인프라에 표준 API 연계를 마쳤으며 현재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수집과 분석을 효율화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금융상품 분석솔루션을 구축했다. 기존 오라클클라우드 기반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를 MS 애저 HPC로 대체해 운영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했다. 애저 클라우드에 고객서비스 확장 인프라와 재해복구(DR) 시스템도 구축했다. 유안타증권도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HPC 인프라를 구축해 장외파생상품 가격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캐롯손해보험은 주 운영환경,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MS 애저 기반으로 구축하고 작년 2월 운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MS 애저 기반으로 최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업모델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애저 스택 에지' 기반 IT인프라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연구개발(R&D)을 수행 중이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국내 금융기관이 디지털 기술을 더 적극 도입하고,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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