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산 등산로 5개소 ‘휴식년제’ 2024년까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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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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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 구간, 입산 통제하고 훼손된 산림생태계 복원 결정

광교산 등산로 휴식년제를 알리는 현수막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광교산 등산로 중 생태복원이 필요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휴식년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파장동 산43-1번지~파장저수지 일원’ 6.5㎞ 구간과 ‘하광교동 산49-2번지~형제봉’ 1.8㎞ 구간을 ‘휴식년제 등산로’로 지정했으며 이 두 구간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 입산이 통제된다.

또 지난 2018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휴식년제 등산로’로 지정됐던 △사방댐 위쪽 분기점~절터약수터’ 0.8㎞ 구간 △창성사 후면~절터약수터 1.8㎞ 구간 △문암골 삼거리~백년수 약수터 0.7㎞ 구간은 휴식년제를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오는 2024년 4월까지 입산이 통제되는 ‘휴식년제 등산로’ 구간은 총 5개소 11.6㎞다.

시는 입산 통제 기간에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휴식년제 등산로 구간을 무단으로 출입하는 사람은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허의행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휴식년제는 훼손된 산림환경이 회복되고, ‘종(種) 다양성’이 증가하는 이점이 있다”며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등산로 휴식년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교산은 수원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등산객이 모이는 곳으로 매년 자연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면서 “산림환경 복원, 건강한 생태계 보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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