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돌보기 나선 김부겸 "주변의 그늘 더 관심 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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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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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코로나19 대응 하나글로벌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지속하는 폭염으로 국민의 피해가 커지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관련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린 가운데 자신 역시 주변을 더 살펴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 총리는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사 인근 건물에 적힌 '올여름의 할 일은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 일'이라는 글귀를 지목하며 절실히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7월 초, 때 이르게 시작된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열두 분에 이르고 온열질환자도 작년에 비해 두 배나 늘었다"라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제 각 장차관들에게 대책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세세히 지시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김 총리는 "이렇게 절절 끓는 때마다 쪽방촌 주민분들이 생각난다"라며 "한 평 남짓한 방에서 부채 하나 선풍기 한 대로 겨우 버티고 계실 터인데, 내일 쪽방촌 주민분들을 뵙고 여러 고충 잘 새겨듣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 폭염까지 삼중고를 겪고 계신 국민의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무겁다"라며 자신도 더욱 주변의 그늘을 살피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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