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수제맥주 발굴 나선다…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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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7-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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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투표로 10개 브랜드 선정…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지원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사의 활성화를 위한 오디션을 연다. 선정된 맥주는 인큐베이팅을 통해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지원받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롯데칠성음료가 진행 중인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레시피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사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8월 초 오디션을 알리는 티저를 공개하고 참가 지원신청이 가능한 이벤트 페이지를 연다. 다음 달 말부터 약 3주간의 소비자 온라인 투표로 최종 10개 수제맥주를 선정한다.

이렇게 뽑힌 10개 수제맥주는 유통사 MD, 브루마스터, 한국수제맥주협회 등 전문가와 소비자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를 거쳐 최우수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작에는 상금과 생산 및 판매처 입점 지원 우선권을 제공하고 9개 브랜드에도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총 상금 규모는 7000만원이다.

또 최종 선정된 10개 수제맥주는 캔 제품 생산부터 유통채널 입점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인큐베이팅을 받게 된다.

1개사에서 맥주 종류별 다 회 참여도 가능하다. 단, 소규모제조면허를 보유한 브루어리(양조장)만 참여 가능하며 기존 캔맥주 출시 제품은 제외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수제맥주사들이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양질의 수제맥주를 시장에 선보이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와 레시피를 갖고 있는 수제맥주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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