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화솔루션, 화학사업 덕에 2분기 호실적···태양광 적자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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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7-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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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2분기 화학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태양광 사업이 적자를 이어간 것이 옥의 티로 남았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2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1285억원 대비 72.09% 늘었다.

매출액은 2조777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9564억원 대비 41.9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3억원 대비 51.26% 확대됐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1조3331억원, 영업이익이 215.7% 증가한 2930억원을 기록했다. 저가 원료 활용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된데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로 수요도 회복된 덕이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5.5% 감소한 7428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 64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서 주요 원부자재(웨이퍼, 은, 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으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243억원, 영업이익 22억원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5.3% 증가한 126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하반기 실적과 관련, 유가 상승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에 따라 전사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은 당분간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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