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젤리고' 제작사에 지분투자 단행…키즈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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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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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델이 U+아이들나라와 ‘팡팡다이노’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젤리고' 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와 손잡고 U+아이들나라 키즈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7일 키즈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유삐와 친구들'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팡팡다이노·신규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2014년 설립해 젤리고 등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젤리고의 인기로 지난 2019년과 2020년 무역의 날에 각각 100만 달러·30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KBS에서 방영 중인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팡팡다이노'는 지상파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가 키즈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우수한 제작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빼어난 수출실적과 제작전문성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키즈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투자를 통해 IP를 확보하고 U+아이들나라를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해 그동안 해외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더욱 강화해 '유삐와 친구들'의 성공적인 론칭과 다양한 신규 IP의 제작과 사업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5월 '브레드이발소'로 유명한 국내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에도 지분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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