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에 사무실 텅텅... 네이버 “연말까지 원격근무”, 카카오는 ‘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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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7-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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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로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기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사내에 “올해 연말까지 거리두기 단계 변화와 무관하게 전사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한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기존에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의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될 때까지 원격근무를 유지하는 방침이었으나 올해 12월 말까지는 확진자 수가 현저히 감소해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원격근무를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도 이달부터 직원이 사무실 근무와 원격근무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근무제를 시행했다. 현재 라인의 직원 40%가 출근 없는 ‘완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직원이 원하면 원격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라인은 “장기간의 선택적 재택근무 시행 결과, 라인 임직원들은 어디에서 일하느냐에 상관없이 상호 간의 신뢰와 자율성을 바탕으로 업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장기 원격근무제를 시행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카카오도 현재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직원이 자유롭게 근무지를 결정하면 된다.

카카오는 “거리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무기한으로 원격근무제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근무 방식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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