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형주 호실적에 상승… 3250포인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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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7-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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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25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장중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와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1.07%) 오른 3250.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9.26포인트(0.60%) 오른 3235.17로 개장한 뒤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이 882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8171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네이버 등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상승장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ASML의 호실적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고,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회복함에 따라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8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다”면서 “이는 지난 2019년 12월 12일 기록한 1조6225억원 이후 외국인 선물 일간 순매수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철강금속이 3.2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보험(2.23%), 금융업(1.72%), 전기전자(1.53%), 증권(1.52%), 은행(1.45%), 서비스업(1.27%), 운수창고(1.0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3.39%로 부진했으며 기계(-0.68%), 의약품(-0.64%), 종이목재(-0.25%), 전기가스업(-0.1%)도 마이너스 행보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3%, 2.1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NAVER(2.80%), 카카오(1.72%), LG화학(1.98%), 삼성SDI(0.68%), 현대차(0.22%), 셀트리온(0.75%)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9%로 상승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9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600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카카오게임즈(13.35%), 펄어비스(1.79%), SK머티리얼즈(3.58%)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37%), 셀트리온제약(-0.47%), 씨젠(-3.18%),
알테오젠(-2.23%), 에이치엘비(-1.88%)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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