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우리금융, 3분기에도 호실적 이어질 것"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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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7-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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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이유에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으로 753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수치"라며 "양호한 대출 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추가 상승, 대우조선과 현대상선의 충당금 환입, 캐피탈과 종금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약 70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를 가정하면 업계 전반의 보수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을 감안해도 3분기 순이익은 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15.3%는 오버행(대량의 잠재적 매도 가능 주식)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지만 당장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며 "예보의 매각 계시 예상 주가는 1만3000원 내외로 추정된다. 주가가 1만3000원을 뛰어넘으면 반등 탄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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