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최근 사의 표명…중립성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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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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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여 임기 6개월 앞두고 3년짜리 새 인사 임명할 듯

국민의힘 박성중 선대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유경준 총괄선대본부장, 전주혜 선대위법률지원단장, 배준영 선대위 대변인이 지난 4월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해 조해주 상임위원(사진 왼쪽 첫째)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해주 중앙선관위원회 상임위원(장관급·임기 3년)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도 21일 조 위원의 사의 표명 사실을 인정했다. 2019년 1월에 임명된 조 위원은 임명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다.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의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를 맡은 전력 때문에 야당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조 위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선관위 상임위원은 비상임인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을 대신해 선관위 사무를 총괄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야당에서는 조 위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임기의 신임 위원을 임명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고 있다. 후임 위원의 과거 전력에 따라 다시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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