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회복지학과, 동구 주민 '문화예술복지 욕구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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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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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자료분석기법 활용해 문화예술복지 수요 파악

 

동구 주민 대상 욕구조사에 참여한 배영자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대구 동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복지 욕구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경일대학교가 밝혔다  .

경일대 사회공헌원(원장 엄태영)이 주관하는 서비스러닝(Service Learning)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그램에는 2021학년도 1학기 ‘사회복지자료분석론’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과 담당교수가 참여했다.

서비스러닝은 수업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함으로써 교과내용과 지역사회 요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험교육의 한 유형이다.

학생들은 종강 후 방학기간을 활용해 수업에서 배운 자료분석기법을 바탕으로 대구 동구지역 주민 242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 활동을 펼쳤다. 설문지 내용 구성부터 설문지 제작, 현장 주민 욕구조사, 데이터 입력, 통계 분석,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조사활동의 전 과정은 교수-학생-지역사회기관 간 협력으로 진행됐다.

결과보고서에는 대구 동구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복지 서비스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 담겼으며, 동구사회적경제문화센터(센터장 손민정)에 제출해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통해 교과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팀원들이나 기관 관계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협업능력 향상과 사회복지사로의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배영자 담당교수는 “정규 수업시간만으로 다루기 어려운 실제현장에서의 조사 분석 경험을 서비스러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업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지역기관에서 주민들의 욕구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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