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 A기업 관련 6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7-21 17: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동 현장검체반 투입 등 지역 확산 선제적 차단 총력

  •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 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 타지 방문 자제 당부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2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1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178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7월 6일부터 15일간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7일 이후부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지역별 거리두기 또한 3단계(부산·김해·창원 등 총 8개 지역)부터 4단계(서울, 강릉 등 총 4개 지역)까지 상향되고 있다.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4명, 21일 8명 등 이틀 동안 12명이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73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지역 내 A기업 관련한 확진자는 20일 4명, 21일 6명 등 이틀 동안 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20일 A기업과 B중학교에 이동 현장검체반을 투입해 782명에 대한 검체를 완료했으며, 21일에도 해당기업 등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1400여 명에 대한 검체를 진행했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타지 방문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수도권 등 타지역을 다녀오면 꼭 PCR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주시고, 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때에는 병원·약국보다 보건소를 먼저 방문하시길 바라며 특히 이번 여름 휴가철은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다중이용시설 등 1만6955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증상관리 철저, 휴양지 및 휴양시설 내 밀집도 완화 등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약 50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