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1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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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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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무용 장르 총망라···해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감상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국내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 단체와 무용가들이 참여하는 '2021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을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이번 '2021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성남'은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고자 개최되는 국내 대표 춤 축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 장르를 총망라해, 화려한 군무부터 예술성 넘치는 독무, 앙상블이 돋보이는 파드되(발레 2인무)까지 무용의 모든 것을 해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무용가와 무용단체 7개 팀이 총출동한다. 먼저, 한국무용 부문에는 안무가 이정윤 예술감독이 이끄는 부산시립무용단이 황혼에서 새벽까지 자연의 색을 담은 춤과 음악의 향연을 담은 작품 ‘운무(雲霧)’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부문에는 독창적인 안무와 예술성으로 전 세계에 신(新)한류 열풍을 이끄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Fever’, 국내 대표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낙서’,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한국 현대무용계의 흐름을 선도하는 LDP무용단의 ‘Mob’을 만날 수 있다.

또 발레 부문에는 국립발레단이 ‘탈레스만 파드되’를, 유니버설 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파드되’와 군무를 공연하고 과감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김용걸 댄스 시어터가 ‘Obliviate(망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해설은 김민정 전(前)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용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공연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시각장애인 연합회와 연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전 무대의상과 소품 등을 직접 만져보는 ‘터치투어’와 공연 중 헤드셋을 통한 음성해설을 지원해 무용 공연의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이날 음성해설사로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안무가 겸 무용수 이경구와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 등이 참여한다.

티켓은 22일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및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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