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19 비상…日증시 5거래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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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1-07-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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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96%↓ 상하이종합 0.0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0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세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가며 닛케이225지수는 약 6개월래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58포인트(0.96%) 하락한 2만738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8.24포인트(0.96%) 내린 1888.89로 장을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소니(-2.24%), 도요타(-1.31%), 소프트뱅크(-1.57%) 등 주요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727명이었다. 도쿄도는 지난 18일까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었다. 

특히 일본내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가, 도쿄올림픽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07%) 하락한 3536.79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5포인트(0.12%) 오른 1만5011.35로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일물, 5일물 모두 15개월 연속 동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약세장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51포인트(1.46%) 하락한 1만7528.74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5% 하락한 2만73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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