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홍빈 대장 실종 소식에 “무사귀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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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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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14좌 완등 축하 메시지 이어 다시 SNS 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열 손가락을 잃은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마치고 하산길에 실종된 데 대해 “참으로 황망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글을 통해 김 대장의 실종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SNS에 완등 축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김 대장의 완등 축하 메시지를 올렸었는데, 하산길에 실종돼 현재 김 대장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서 “하산 중에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에 가슴을 졸이다 구조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기쁜 나머지 글을 올렸는데 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의 요청으로 오늘 파키스탄의 구조 헬기가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고, 또 중국 대사관에서도 구조활동에 필요한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일부 사망 추정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정보가 분명하지 않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김 대장의 구조와 무사귀환 소식을 국민들과 함께 기다리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그의 안전을 함께 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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