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산업 탄소중립 선도 위한 전력혁신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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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7-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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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에너지 중심 전력공급체계 위한 핵심기능 통합 및 보강

정승일 한전 사장[사진=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자 이를 전담할 컨트롤 타워인 전력혁신본부를 15일 신설했다. 전력혁신본부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 등 2개의 처를 뒀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과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임무를 맡는다. 이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지속성장전략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분산전원이 전력망에 원활하게 연결되고 재생발전원이 확산하도록 하기 위해 송·변전과 배전 기능 간의 협업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을 설치했다.

또한 전력수급의 안정적 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분야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등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보직 인사는 역량 있는 젊은 부서장을 파격적으로 임명하는 등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승일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하에서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 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먼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이 강해져야 하며, 한전은 이들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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