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관리 내주 톈진서 회동... 양국 정상회담 임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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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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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MP 보도... "美 국무부 부장관, 中 외교부 부부장 회동"

  •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도 논의... 정상회담도 가까워져"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외교 회담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미·중 정상회담 개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주 회동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 홍콩 소식통을 인용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謝鋒)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다음주 중국 톈진(天津)에서 회동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작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SCMP는 미중 고위 관리 간 직접 대면은 지난 3월 양국 관리들이 격하게 부딪혔던 알래스카 회담 이후 처음으로, 두 인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간 회담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사전작업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라고 SCMP는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첫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긴급 원격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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