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중견 소부장 개발제품 상용화에 220억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1-07-14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1년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공고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상용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220억원 규모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우처를 발급해 소부장 기업의 신뢰성과 소재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을 14일 공고했다. 소재 성능 향상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는 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통해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국비 22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카테고리는 △정기형(기업당 1억원 이내) △(기업당 3000만원 이내) 두 가지다.

올해 사업은 작년과 비교해 서비스 지원항목 개편, 정기형 비중 확대, 우대기준 신설 등 변화가 있다.

우선 소부장 관련 타 지원사업과의 중복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전주기 지원에서 신뢰성 및 소재성능 향상 중심으로 개편해 집중 지원한다.

또 기업들이 중장기에 걸쳐 프로젝트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쟁률과 성과가 높은 정기형 비중을 확대·지원한다. 아울러 기존의 서면평가만을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1차 서면평가 후 2차 질의평가를 도입하고, 사업신청 시 동 사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소부장 핵심기술의 자립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우대기준을 신설해 지원한다. 신청 제품과 기술 분야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과 관련된 경우 3점을 가산하고, 신청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 특화단지 내 앵커·협력기업, 뿌리기업인 경우 2점을 더해준다.

한편, 지난해 사업의 경우 총 531개사(정기형 157개사, 수시형 374개사)에 대해 신뢰성 평가 등 75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행기관 및 서비스 메뉴를 확대하고 수시형 및 온라인 전용창구를 마련해 선정 소요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14일부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재된다. 사업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정기형은 내달 12일까지 1회 신청받을 계획이며 선정평가 및 민간부담금 입금 확인을 거친 후 9월 23일 바우처를 발급한다. 수시형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접수를 하며, 선정평가 등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