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참여형 보육사업 '다함께 어린이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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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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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부모-지역사회 보육공동체 돼 행복한 돌봄환경 조성

  • 공개모집 통해 30개소 선정완료…사업 평가후 내년 확산 예정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질 높은 돌봄환경을 만들기 위해 참여형 보육 사업인 ‘다함께 어린이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대상 30개소 어린이집을 선발한 상태이며 오는 8월부터 개별 맞춤 상담 등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다함께 어린이집은 보육주체인 어린이집과 양육자의 지속적‧자발적인 참여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학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동보육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사업은 해당 공약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25개 자치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9개 어린이집에서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서울시는 2차에 걸친 심의 끝에 최종 30개소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30개소는 유형별로 국공립을 비롯해 서울형·민간·가정·직장·협동 어린이집이 다양하게 선발됐다. 거점형 야간연장보육 시설·장애아통합 시설 등도 선정해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어린이집 유형을 구현했다. 서울시는 추후 유사 형태 어린이집에 우수 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서 참여형 보육유형을 실현하기 위해 △양육자 역량강화 △보육교사 활동지원 △운영위원회 활성화 △지역사회 참여 크게 등 4가지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선정된 3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별 상황에 맞는 참여형 보육 맞춤모델을 설계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총 4개 추진과제 중 각 어린이집에 맞는 과제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기 위해 보육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전문 상담가 후보군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서울시는 참여 어린이집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한 사업 평가를 내리고, 내년에는 다함께어린이집 2기를 확대 구성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보육구성원과 지역 참여는 부모와 어린이집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는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참여형 보육유형이 구성 및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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