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코로나19 악화 여파에 VN지수 2% '뚝'…1347.14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09 1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2.0%↓ · HNX지수 2.93%↓

베트남증시는 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27.54포인트(2.0%) 떨어진 1347.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74.68로 출발했으며 장 중 내내 1335~1374 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 거듭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날부터 최고 방역 수준인 '16호 지시령'을 15일 간 실시됐다. 이는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VN30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8개 종목이나 동반 하락한 것은 또한 지수 낙폭을 확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5조7090억동(약 1조2828억원)으로 집계됐다. 255개 종목은 올랐고 63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HOSE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매수 규모는 7858억동에 달했다.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군대산업은행(MBB), 빈홈(VHM) 등이었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HNX에서는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를 했고 그 규모는 73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소매(1.85%)는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24개의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화학물제조(-4.53%) △광산업(-3.96%) △농림어업(-3.93%) △증권(-3.71%)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변동이 없는 테콤뱅크(0.0%)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종목의 주가는 일제히 추락했다. 특히, 노바랜드(-6.99%)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9.25포인트(2.93%) 하락한 306.7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32포인트(1.49%) 내린 87.16을 기록했다.

 

[사진=thanh nien 누리집 갈무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