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상에 조화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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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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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영섭 대령 예우 차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야권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상에 조화를 보낸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 전 원장의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대통령 조화가 전달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대통령 조화 조치에 대해 최 대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령은 1950년 6월 25일 동해안으로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태우고 내려오던 북한 선박을 격침시킨 한국 첫 전투함인 ‘백두산함의 갑판사관 겸 항해사·포술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도 참전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최 전 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임기 도중 사퇴를 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 전 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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