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KBS 수신료 인상, 저작권 공개 등 공영성 강화방안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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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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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KBS의 수신료 인상 시도와 관련, “국민의 준조세로 운영되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시사‧보도‧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 등을 자유로이 공개하는 식으로 공영성과 공공성 강화방안을 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힘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은 매우 우려스러운 얘기다. 52% 인상이라는 충격적인 인상폭은 현재 매출구조 중 수신료 비율이 60%라는 KBS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한 번에 매출을 30% 가까이 늘려주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KBS 수신료를 2500원에서 52% 올린 38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 대표는 “서울지하철은 수소 원가의 70% 이하 수준에서 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KBS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여러 자구 노력에 더해 공영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격적인 행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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