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케이블TV '라방'서 완도 전복 판매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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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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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을 방문해 방송 리허설을 앞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케이블TV 완도 전복 판매 방송에 출연해 동행세일을 홍보하고 지역 소상공인·농어민 판로 확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8일 임혜숙 장관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LG헬로비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지역 채널 상품소개(커머스) 방송 현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홍보하고, 지역 소상공인·농어민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방문은 전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지역 소상공인·농어민과 함께 회복과 도약을 위한 희망을 나누고, 전 국민에게 관심과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동 주최로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지난달 24일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케이블TV가 지역 채널에서 1일 총 3시간, 3회 이내로 상품소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2년간 실증 특례를 허용했다. 그간 방송법상 케이블TV 지역 채널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 농어업인 등의 상품 소개·판매 방송프로그램 송신 가능 여부는 불명확했던 것이 이번에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케이블TV 방송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지역의 특산품 판매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상품소개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일종의 케이블TV형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실시간 판매)라 할 수 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을 방문해 방송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임 장관은 이날 방송 현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제작진이 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격려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품소개 방송에 나선 케이블TV 방송 업계와 임직원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당일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완도 전복을 소개·판매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임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케이블TV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한층 입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블TV 업계가 처음 마련한 지역 채널 상품소개 방송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이 힘을 얻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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