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월드제트 제공]



1세대 SNS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바람을 타고 부활을 공언하면서, 스카이이앤앰·인트로메딕 등 관련주도 힘을 받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이월드Z(싸이월드 운영권을 양수한 신설법인)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스카이이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6.21%(95원) 오른 1625원에 장을 마쳤다. 스카이이앤엠과 마찬가지로 싸이월드Z에 투자한 인트로메딕 역시 같은 기간 16.85%(455원) 올랐다. 

스카이이앤엠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초록뱀미디어도 상승 마감했다. 전장보다 5.39%(130원) 오른 가격에 종가를 형성했다.

싸이월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NHN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전 거래일 대비 0.24%(200원) 오른 8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한게임 이용자들은 한게임 페이지 안에서 싸이월드 재화를 구매하거나 싸이월드로 곧장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발전된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를 앞둔 데 따라, 기대감을 흡수한 관련주가 급등 중이라는 분석이다. 

싸이월드는 이달 말 메타버스 기능을 탑재한 오픈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온다.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남아 있는 사진,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존 2D였던 미니룸을 3D로 구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싸이월드Z의 경쟁사로 지목된 네이버Z 관련주 역시 몸값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Z가 운영 중인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에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을 탑재한 AI 영상인식 솔루션 기업 알체라는 전일 대비 4.51%(1600원)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로,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웹과 인터넷 등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라는 점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평가받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여겨지며 증권가에서 특히 주목하는 이슈가 됐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는 디지털 적자생존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화상회의로 이뤄지는 업무 환경과 취미로 즐기는 이스포츠(E-Sports), 드론 물류 배송이나 자율주행 무인택시 운영, 우주 여행과 현실을 뛰어넘는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변화 및 디지털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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