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 경산시, 민선7기 3년 바탕으로 "대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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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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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추진중인 사업 마무리···시민들의 삶의질 향상 추구

경산시청 전경[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역동적으로 건너 오늘날 경북의 대표적 도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방향타를  잡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경산시는 인구와 재정에서 경북 3대 도시로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더 큰 희망 경산 10년 대계의 완성’을 위한 민선 7기 3년이 지나면서 많은 사업들이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사진=경산시 제공]

◆지난 3년간 꾸준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굵직한 결과물 도출

먼저 첨단산업 유치 분야로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건설기계부품·첨단메디컬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혁신의 중심이다. 지난해 말 1단계 사업을 준공했고 현재 2단계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며, 여천동 일원에는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화장품과 생활소비재에서도 정보 통신 기술을 결합한 형태의 산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첨단뷰티기기, 기능성 화장품, 안광학 등 라이프뷰티제품 지원의 집적화를 꾀하는 라이프뷰티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생활 편의증진 분야는 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산사랑 카드를 증액 발행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학년 확대 등 소외 없는 보편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80만㎡에 1만7500여 명이 입주하는 중산지구 조성에 이어 167만㎡에 2만 3000명이 입주할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가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임지구 주변에는 압독국 문화유산의 체계적 정비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스타트업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해 청년 창업·문화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하고 있다.

또한 남산면 하대리에서 하양읍 은호리까지 9.8㎞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추진 중이다. 이 도로는 하양권과 자인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주며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기반시설로는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이 올해 준공되며 하양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된 조산천 정비와 하양체육공원, 경산수영장, 시립장산도서관 등 건립을 주요 성과로 들 수 있다.

도시의 정체성을 찾으며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정비공원 사업이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 개관, 사직단 준공으로 내용이 한층 풍부해졌다. 공원 앞에는 동의 한방촌이 지난해 준공돼 운영 중이며 자라지 못 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로써 공원 일대는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2020년도 실적에 대한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1억원의 시상사업비를 받았으며 행정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근 4년간 3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산 진량공단 전경.[사진= 인터넷 제공]

◆앞으로 역점 추진할 정책은.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며, 미래가 더 든든한 희망경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국내경기활성화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사업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방역과 경제회복을 조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130년 역사 동안 큰 변혁을 겪으며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로부터  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에서 낙오를 막고 나아가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첨단 자동차 소재·부품도시로 진화를 지향하고 있다.

경산은 칠곡~경산~영천~경주를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밸리의 중심지역이며 자동차부품 업체가 240여 개나 소재하여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나 완성차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1차 부품업체의 비중은 작고 2·3차 부품업체의 비중이 매우 높아 미래산업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기술분야별로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탄소 복합설계 해석기술 지원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와 도심형 자율주행부품 연구지원센터 등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국책사업이 활발하다. S/W기반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모듈화 지원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에도 참여하며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사물무선충전 기반 확충과 연구개발 지원으로 경북 4차 산업혁명 중심지를 완성하고 개방형 창업 거점 조성, 첨단소재 개발을 통해 신생기업이 성장하고 우수한 기업이 많아지는 기업 친화도시를 지향한다.

미래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청년들의 역외유출을 막고 청년인재의 지역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정주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경산 청년지식놀이터'와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를 위해 청년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경산시 주거 중심부에 위치한 64만1788㎡의 상방근린공원이 올해 민자로 착공되며, 공원 내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을 2만7424㎡(대공연장 1000석) 규모로 함께 건립한다.

또한 고대왕국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활 모습을 담아내 지역의 생생한 고대문화를 보여줄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건교육장을 신설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및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민선7기 3년을 즈음해 지난 역동적인 궤적을 살펴본 결과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경산시를 위해 힘쓸것이며, 모든것을 시민들과 같이 모든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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