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이어 이번엔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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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6-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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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정 후 임명 보류돼 배경 관심

정부는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공사 35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내정자가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임명이 미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 사망 사건으로 사퇴한 이성용 전 총장 후임으로 지난 28일 발탁됐다.

박 내정자는 임명 절차를 거쳐 30일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 자체가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군본부는 이날 예정했던 총장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청와대와 국방부, 공군은 임명 연기 배경에 대해 일제히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선 박 내정자의 공군사관학교장 재임 당시 발생했던 사안들과 사생활 관련 의혹이 임명을 막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정치권에선 부실검증으로 인한 인사참사가 또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질됐고, 앞서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 후 다음 주 국무회의에 (안건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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