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톡톡] 조국 "검사비리 덮는 일 쉽지 않게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현 기자
입력 2021-06-29 10: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수처 관할 아닌 검사비리, 강력한 경찰수사 필요"

법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경찰이 현직 부장검사의 사무실을 첫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검찰 제 식구 감싸기' 단절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장관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현직 부장검사의 사무실에 대한 영장집행은 검찰이 영장신청권을 남용해 검사비리를 덮는 일이 쉽지 않게 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할이 아닌 검사 비리에 대해서는 경찰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남부지검 A부장검사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A 부장검사는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 때 지방 소재 검찰청 부부장 검사로 강등됐다.

조 전 장관은 "경찰청이 1991년 내부무 치안본부에서 독립한 뒤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인용한 현직 검사의 말을 비판하며 "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검사 비리 관련해 경찰의 각종 영장신청을 검사가 돌려보내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