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1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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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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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이후 처음 1000억원 이상 규모 발행…대한항공 M&A 기대감

아시아나항공이 1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며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화물 실적 호조와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1년물 570억원, 1.5년물 230억원, 2년물 300억원 규모로 나뉘어 발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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