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당 지도부 일방적인 태도 유감, 흥행 없는 경선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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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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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아쉽지만 당 의견 존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일정을 원칙대로 진행한다고 밝히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일방적인 태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전에 열린 제23차 최고위원회의 결과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태도로,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당 지도부가 내린 결정은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이고도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이는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민주주의 전통을 스스로 허무는 나쁜 선례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비대면(상황)에 여름철 휴가와 올림픽 경기 등으로 인해 흥행 없는 경선을 결정한 지도부는 향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대선주자 후보인 이광재 의원은 아쉽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당의 의견을 존중한다”라며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역동적인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겠다. 그래야 민주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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