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협력사와 상생발전 실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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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6-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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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발전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해소에 나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평소 기업시민 이념으로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무게를 둔 행보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24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윤태 대구지방 고용노동청장,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와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철강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세부적으로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임금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90여개 각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등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동선언식은 포용적 성장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인 대화의 모범사례"이며 "대중소기업간 대화와 소통의 모델로 산업계에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다"며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해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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