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제작자로 참여, 내겐 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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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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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블랙 위도우'에 제작자로 참여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4일 오전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의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원한 영웅,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붉은 방)의 정체를 파악, 그들의 추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이자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가 처음 등장한 지 11년 만에 나오는 솔로 영화다.

특히 이번 영화는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큰 도전"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자유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프로세스) 자체가 힘든데 제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투명해졌다. 큰 보람을 느꼈다.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내고 도전하며 가장 좋은 생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제작자가 할 일은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몰랐는데 제가 그걸 잘하는 편이더라"라고 눙쳤다.

이어 "마블 스튜디오와 가족처럼 지냈다. 그런데 다른 모자를 쓰고 협업하는 경험은 또 다르더라. 행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블랙 위도우'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은 많은 이가 일할 수 있도록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다. 스튜디오의 입장이 아닌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역할의 진정성을 탐구했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대형 활극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주요 등장인물로 활약한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다. 블랙 위도우의 과거와 연결된 새로운 등장인물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분),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분),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 분)을 통해 블랙 위도우와 얽힌 레드룸의 정체 등이 드러난다.

애초 지난해 5월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뤄왔다. 마블 측은 오랜 고민 끝에 오는 7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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