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김성균·이광수 주연 '싱크홀', 8월 개봉 확정…도심 재난극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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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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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1차 포스터[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싱크홀'이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제작진 측은 8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심 한복판에 발생한 초대형 싱크홀의 전경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땅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건물의 공터와 초대형 싱크홀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이미지가 묘한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싱크홀'은 재난 영화 '타워'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명량' '더 테러 라이브' '타워' 등을 완성한 충무로 최고 제작진들이 함께해 한 번도 보지 못한 싱크홀 재난의 독창적인 규모감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해다.

'싱크홀'은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한다.

한편 한국상영관협회와 한국IPTV방송협회, 홈초이스는 여름 극장가에 개봉하는 흥행 기대작(텐트폴 무비)에 제작비 절반 회수를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에 나섰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와 김지훈 감독의 '싱크홀'이 파격적인 지원을 받고 극장 개봉하기로 합의했다.

통상적으로 영화 입장권 매출을 극장과 배급사 측이 5대 5로 나눠 갖는데, 극장업계는 총제작비 50%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매출의 전액을 배급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극장들은 "이는 대형 프로젝트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입게 될 손실을 일정 부분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배급사의 흥행 위험을 줄여 보다 안심하고 극장 개봉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료방송업계 역시 극장 상영 후 TV에서 곧바로 상영하는 극장 동시, EPVOD(극장 개봉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공개하는 방식) 상품에 대해 기존 분배율을 넘어선 매출의 80%를 배급사 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배급사에 지급하는 정산금보다 최대 20%포인트를 더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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