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송중기 주연 '보고타', 국내서 촬영 재개

최송희 기자입력 : 2021-06-23 10:51

'보고타' 21일 촬영 재개[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코로나19로 촬영을 중단했던 영화 '보고타'가 지난 21일 촬영을 재개했다.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 드라마다.

지난해 1월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나 3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현지 촬영을 중단, 배우와 제작진이 귀국했다.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과 자국인 출국마저 금지했고, '보고타' 측은 배우와 제작진의 안전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한 것이다.

'보고타'는 기존 촬영 분량을 토대로 전체 프로덕션을 재정비해 3개월여의 기간 동안 한국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수의견'으로 디렉터스컷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의 각본상을 석권하는 등 호평을 받았던 김성제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일푼으로 보고타에 도착했던 열아홉 소년부터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여줄 송중기의 변신.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 속, 오직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줄 이희준, 권해효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송중기는 열아홉 살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일 '국희'로 변신한다.

드라마 '마우스'에서 내밀한 심리묘사를 더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이희준은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온 후, 탁월한 생존력과 수완을 밑천으로 보고타의 상인들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수영'으로 출연한다. 또한 '국희' 아버지의 베트남전 전우로 '국희' 일가가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게 된 계기가 되는 한국 상인회의 우두머리이자 성공한 상인 '박병장' 역은 권해효가 연기한다. 이들은 보고타 상권의 패권을 둘러싸고 공존할 수 없는 대립, 우정과 견제를 숨 가쁘게 오가는 장대한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보고타' 제작사 ㈜영화사 수박과 ㈜이디오플랜 측은 "어렵게 촬영을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스태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범유행으로 해외 촬영 중이던 영화가 대거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보고타'를 비롯해 '교섭' '범죄도시2' 등이 해외 현지 촬영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촬영을 접고 배우와 제작진이 귀국했다. 영화 '범죄도시2' 국내에서 촬영을 마쳤고, '교섭'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2주에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해가며 요르단서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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