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의료관광 활성화와 의료산업 중동진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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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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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와 의료산업 관련 면담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대구시 접견실에 22일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우)가 권영진 대구시장(좌)과 환담 자리가 마련되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가 22일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아랍에미리트 간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대구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운영하고 있으며 5개의 대학병원과 3700여 개 병·의원에서 2만여 명의 우수한 의료 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모발이식 수술이 처음으로 시작된 도시가 대구이다.

이에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는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하고 모발이식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재인증 기관인 올포스킨피부과, 지역 뷰티기업인 유바이오메드를 방문하여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현장을 살펴봤다.

주한UAE대사 일행의 이번 대구 방문으로 탈모,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아랍에미리트에 모발이식 기술과 피부 관리 시술 등이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구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대구의 우수한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으며, 내년 5월에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에 UAE의 우수한 에너지 사업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지역의 국제행사 및 기업진출 참여를 협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물 기업과 의료기업이 UAE에 진출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내년 세계가스총회에 UAE 귀빈들이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라며, “주한 UAE대사 방문을 계기로 대구 의료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와 UAE 간의 경제, 에너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선정돼 하반기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재활의학전문의 자격을 갖춘 센터장과 보건·의료·복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 보건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장애인 임신·출산 등 모성보건서비스,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보건의료 종사자, 장애인 가족 대상 건강권 교육 및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 건강실태조사와 통계 구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장애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대구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가족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 친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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