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배우고 연습하자"…종로구, 행복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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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6-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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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서울대 참여로 효과성 연구도

'종로 행복학교'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사진=종로구 제공]



서울시 종로구는 이달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제1기 종로 행복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로 행복학교는 종로구가 행복가교(행복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모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의 협업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복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기획해 선보이는 자리다.

제1기 종로 행복학교의 주제는 '다시(多時), 행복'이다. '많은 시간을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와 함께 '다시 행복을 찾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총 8회 차에 걸쳐 행복 인식 전환을 도울 △행복의 원리 정립하기 △행복과 관점의 관계 △몰입하기와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관계 돈독하게 하기 △음미하기 △나누고 베풀기 등 행복한 삶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과 실습 등을 진행한다. 강의는 행복가교 회원인 전·현직 교사들이 맡는다.

종로구는 제1기 행복학교 운영이 종료되면 수강생 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보완한 후 10월 중 제2기 행복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대 행복교육센터에 행복학교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연구를 의뢰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해 행복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며 "행복학교 운영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 주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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