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앞둔 가상화폐, 업비트서 60% 급등… '잡코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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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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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코인'으로 지목받아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화폐들의 국내 거래소 시세가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19일 오후 5시 현재 디마켓은 전일과 비교해 62.2% 오른 314원에 거래 중이다. 엘비알와이크레딧(26.9%), 애드엑스(24.6%), 트웰브쉽스(24.0%) 등 또한 전일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앞서 전날 업비트는 24종의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들 역시 상장폐지 목록에 오른 종목들이다.

디마켓의 경우 팀 역량 및 사업,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활동, 글로벌 유동성 등의 평가에서 업비트의 거래지원 기준에 미달했다고 업비트는 설명했다. 엘비알와이크레딧과 애드엑스 역시 업비트의 거래지원 기준에 미달했다. 트웰브쉽스의 경우 국내 디지털 자산 채굴 분야에서 시장 상황에 비해 미진한 사업적 성과를 거뒀고, 글로벌 유동성에서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4100만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5%가량 떨어진 3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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