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W업계 상장 추진 줄이어…한컴라이프케어 "상장예심 통과"

임민철 기자입력 : 2021-06-19 12:06
코로나19 사태 속에 소프트웨어(SW) 업계 상장 행렬이 이어졌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 AI 기업 '솔트룩스', '바이브컴퍼니', '알체라' 등이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AI영상분석 기업 '씨이랩', 의료AI 기업 '뷰노'도 올 초 상장했다.

19일 현재 AI플랫폼 기업 '마인즈랩',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데이터스트림즈', 미디어빅데이터 기업 '비플라이소프트', 의료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틸론' 등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 중이거나 상장 계획을 밝힌 상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IT·SW 업계에도 일시적 투자 위축 현상이 있었지만 기술 고도화, 신사업 확대, 해외진출, AI융합 솔루션 출시 등을 준비하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SW기업 한컴그룹 계열 안전장비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제공]


올해 하반기 코스피(KOSPI) 상장을 목표로 하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17일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SW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40.1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보건마스크 등을 제조한다. 공기호흡기를 독자 개발했고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작년 매출이 연결기준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한컴라이프케어 상장주관사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AI 사업 확장 나서는 구매SCM SW기업 엠로

[사진=엠로 제공]


코넥스 상장사 엠로는 올해 7월 코스닥(KOSDAQ) 이전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4월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주요 사업 성과와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엠로는 구매 공급망관리(SCM) SW 판매와 SCM 구축용역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료와 클라우드SW 사용료 수익 등으로도 매출을 얻는다. 2000년대 초부터 구매컨설팅과 구매SCM 사업을 해 왔고 최근 5년간 클라우드·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엠로는 작년 매출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배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구매SCM 실적이 급증했고 AI 기반 데이터정비, 지출분석 자동화 사업이 흥행했다.

향후 '스마트스위트' 솔루션 산업군별 신규 고객 확대와 기존 고객의 '스마트프레임워크' 업그레이드 수요 확대,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AI융합 예고한 통신과금시스템·망연계전문 기업 한싹시스템

[사진=한싹시스템 제공]


정보보안·망연계솔루션 기업 한싹시스템은 이달 7일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클라우드, AI, 디지털뉴딜 관련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싹시스템은 1992년 설립돼 1700개사에 콜트래픽관제·통신과금시스템을 공급했고 이후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 45개 지자체에 망연계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국내 1위 망연계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싹시스템은 작년 매출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 증가했다.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등 600여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5% 수준이다.

향후 망연계솔루션을 민간·의료·안전 분야에 적용하고, 클라우드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고 KT AI서비스와 기술을 융합해 신시장을 공략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망연계기술 연구, AI기술 개발, 글로벌시장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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