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자동차株 강세 속 혼조세...상하이종합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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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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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77%↑ 창업판 1.59%↑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1%) 하락한 3525.1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30포인트(0.77%) 올린 1만4583.67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0.64포인트(1.59%) 뛴 3239.2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1.19포인트(1.44%) 급등한 149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62억 위안, 5638억 위안으로 집계돼,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차신주(3.73%), 자동차(3.23%), 비행기(3.02%), 의료기기(2.71%), 전자(1.89%), 비철금속(1.77%), 화공(1.50%), 개발구(1.42%), 부동산(1.20%), 교통 운수(1.06%), 환경보호(0.83%), 가구(0.74%), 전력(0.7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5%), 바이오제약(0.52%), 조선(0.29%), 전자 IT(0.29%), 농·임·목·어업(0.26%), 호텔 관광(0.20%), 가전(0.13%), 시멘트(0.06%)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2.73%), 주류(-2.24%), 석탄(-1.73%), 철강(-0.49%), 금융(-0.29%), 식품(-0.1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자동차 종목이 상승세를 연출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당국자가 향후 5년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푸빙펑 중국자동차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자동차포럼에서 "향후 5~8년 동안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신에너지자동차 판매 비중은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리튬전지 종목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다만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장비 승인을 금지하는 방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화웨이와 중흥통신(中興通迅·ZTE) 등 5개 중국 기업의 통신 장비 승인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을 표결에 부쳐 4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향후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통신 장비와 영상 감시 장비 등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표결 전 이미 승인한 것도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국 금융완화 축소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361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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