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결에 빈틈없이 준비"...김정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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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6-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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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위원장, 15일부터 3일차 당 전원회의 주재

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외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내놨다.

18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와 대결 모두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방송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면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총비서 동지(김 위원장)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금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적중한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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