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직방 맞손, AI가 ‘부동산 정보’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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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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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음성인식·개인화 음성합성·AI 보이스봇 솔루션을 활용...직방 업무 개선

  • 사람이 하던 매물 확인 전화 AI 보이스봇 전담...체계적 데이터 관리 지원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KT는 종합 프롭테크(Prop Tech) 기업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 컨택센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정보 제공과 중개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KT AI 보이스봇 등 KT의 AI 컨택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의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직방에서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확인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AI 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 전화를 담당해 직방의 매물 정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KT AI 보이스봇은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직방의 매물 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허위 매물을 근절해 직방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양사는 △직방 전용 KT AI 컨택센터 보이스봇 플랫폼 구축 △KT AI 빅데이터 기술과 직방의 부동산 지식을 결합한 제휴 서비스 공동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상품기획·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방에 도입할 KT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시스템 직접 구축 부담이 없는 서비스형 상품으로 통신이나 AI 전문기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 신청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준기 KT AI·BigData 사업본부장(상무)은 “프롭테크 선두주자인 직방과 협력해 부동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는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 컨택센터를 확대해 업무처리 자동화, 체계적 데이터 관리, 데이터 자산화 지원 등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박영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직방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KT의 음성인식 기술 접목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AI 컨택센터 선도회사인 KT와 협력을 통해 직방의 업무 자동화를 검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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