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김소혜 주연 공포영화 '귀문', 4DX로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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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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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봉 예정 '귀문'[사진=영화 '귀문' 예고 포스터]

한국 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2D, ScreenX, 4DX 버전 동시 제작을 결정한 영화 '귀문'이 오는 8월 개봉한다.

영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예고 포스터에는 기괴한 문양이 그려진 '귀문'과 집단 살인 사건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 전경이 담긴다. '귀문'은 폐쇄된 수련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사건으로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상영시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생한 공포를 예고한다.

특히 '귀문'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스크린X, 4DX 버전으로 동시 제작돼 최초의 한국 영화로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귀문'은 영화 본연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기본 포맷인 2D부터 관람 내내 시선이 닿는 스크린 모든 곳이 폐 수련원이 되어 더욱 강렬한 시각적 공포와 현장감을 경험하게 해줄 스크린X,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동작 의자 움직임과 환경 효과로 온몸으로 체험하게 할 4DX까지 국내 최정상의 기술로 중무장했다. '귀문'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 개 관에서 세계 동시 개봉된다.

한편 여름 극장가 '공포 영화' 질주가 이어진다. 6월 '컨저링3' '콰이어트 플레이스2' '여고괴담6' '기괴맨숀' 등이 줄지어 개봉하고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과 '귀문'까지 공포 영화 봇물이 터지며 관객들을 오싹하게 할 예정. 여름을 더욱 실감 나게 만들 공포 영화들의 흥행 질주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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