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푸드테크 기업과 마케팅 협업…식량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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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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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핵심 영역인 식량사업 확장을 위해 푸드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식량 트레이딩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인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와 각각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가 생산하는 대체육의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개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체육은 환경 파괴, 건강 및 종교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이다. 식물성 고기, 세포 배양육, 식용 곤충 등 다양한 대체 식품이 개발되고 있다.

HN노바텍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헴(Heme, 철분과 아미노산의 복합체로 고기맛을 내는 단백질의 핵심 인자) 분자를 추출해 대체육 원료를 제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대체육 원료 브랜드인 마린미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세계 최초 식물성 고기 슬라이스 특허를 확보한 대체육 제조 기업으로, 언리미트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에 식량 트레이딩 및 인프라 운영을 하며 식량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농업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유망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왼쪽) HN노바텍의 브랜드 마린미트 제품, 지구인컴퍼니의 브랜드 언리미트 제품.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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