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과 미래에너지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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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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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이자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인 스페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사와 손잡는다.

GS에너지는 스페인 이베르드롤라와 합작회사(조인트 벤처)를 세워 우리나라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사비에르 비테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대표 및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베르드롤라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 2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기업이자 스페인 최대전력 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규모는 35GW이며 2025년까지 60GW 규모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사장은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글로벌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베르드롤라의 세계 최고 수준 재생에너지 운영 및 EPC(설계·조달·시공) 노하우와 GS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능력이 결합된다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에너지를 비롯한 GS그룹은 현재 총 5.8GW의 발전용량을 보유, 국내 1위 민간 발전기업 위치를 지키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300MW 용량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사업을 총 1.2GW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사비에르 비테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대표,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에너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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