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인천상정고·예일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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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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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대비...시교육청, 고교교육 혁신모델 창출 기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16일 교육부 지정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인천상정고등학교(에듀테크 선도고교)와 인천예일고등학교(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해 교육기술을 교육과정과 접목 운영함으로써 고교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에듀테크 선도고교로 선정된 인천상정고등학교는 △학교 내 교육기술 기반 지능형 교육체제 구축 △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 관리시스템(LMS) 등 활용 교무 학사행정 간소화 △공기관리 등 사물인터넷, 지능형폐쇄회로 CCTV로 학생 건강관리와 학생 안전 강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학습과 평가체제 혁신 △수업의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디지털교과서와 인공지능 활용 학습지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 지원 등 변화된 교육 현장을 에듀테크 기술과 접목하는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거점센터를 통해 인천 G-T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옹진군, 강화군 10개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된 선인고등학교와 이번에 선정된 인천예일고등학교는 도서 지역, 구도심 등 교육돋움지역 회원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교원 미배치로 개설 불가한 일반 및 진로선택 교과를 정규시간 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듀테크 솔루션 활용 과정형 평가, 온라인 학교 간 공동평가 등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여 인천지역 일반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다양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에듀테크를 접목한 고교학점제 운영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필연적 노력”이라며 “‘디지털교육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월 고교학점제 지원팀을 신설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은 에듀테크와 고교학점제가 결합한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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