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목표주가 1만5500원…주가·배당전망 모두 매력적"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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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6-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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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정진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우리금융 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6.9% 상향한다"며 "큰폭의 실적개선과 배당성향 상향 등으로 올해 주당 배당금(DPS)는 700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6810억원이다. 이는 지난 1분기는 물론 시장 전망치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1.5% 내외의 높은 대출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3bp 증가 등이 순익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 또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 이익(600억~650억원)이 2분기에 인식될 경우 실제 순익은 7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0.41배와 0.33배에 불과하고 연초 이후 주가상승률도 은행 중 가장 낮은 17.7%에 그치고 있다"며 "또 기대배당수익률이 6.1%에 달해 시중은행 중 배당매력이 가장 뛰어나다. 매력이 매우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15.3%를 내달 9일 이후 매각에 착수할 경우 물량 과다에 따른 주가 부진(오버행) 우려도 나오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브록딜 수요를 찾기도 어렵고 할인율 등을 감안하면 잔여지분 추가 매각은 적어도 주가가 1만3000원을 상회해야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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