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D램-낸드 장점 합친 고성능 ‘멀티칩 패키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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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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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DDR5 uMCP 신제품 출시…모바일 기기 설계에 최적화

삼성전자가 고성능 모바일 D램과 UFS(Universal Flash Storage)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하나로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멀티칩 패키지는 주력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성능의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며 낸드 플래시도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은 6GB(기가바이트)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 다양한 멀티칩 패키지로 출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양하게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모델인 LPDDR4X보다 1.5배 빠른 초당 25GB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UFS 2.2보다 두 배 빠른 초당 3GB의 속도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가로 11.5mm, 세로 13mm 크기의 소형 최첨단 멀티칩 패키지로 구현했다.

이 제품은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 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LPDDR5 uMCP 신제품.[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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