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 "경제정책 수립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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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6-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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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14일~7월 9일·대면 16일~7월 30일까지 실시

  • 디지털 경제 흐름도 파악… 무인결제기·배달판매 등 조사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제총조사 대상 사업체는 대면 조사와 비대면조사 중 선호하는 조사방식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인터넷 조사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한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이나 시·군·구 통계상황실, 080콜센터 등으로부터 참여번호를 제공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인터넷 조사에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 조사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대면조사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실시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경제총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와 함께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3대 총조사 중 하나다.

통계청은 2017년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별도의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 등도 올해에는 조사 대상이 된다.

또한 기존의 전수조사와 달리 소규모 사업체에 한해서는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해 통계 작성 대상 사업체 667만개의 절반인 330만개만 현장조사를 실시해 응답 부담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지털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무인결제기기(KIOSK) 도입 여부, 배달판매 여부도 조사한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통계는 수치로 적는 삶의 기록이며 또 하나의 역사"라며 경제총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의 경제를 바라보고 내일의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경제총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류 청장은 또한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업통계등록부 및 K-통계의 완성도가 높아지게 되며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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