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계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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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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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분야 대표 100여명으로 된 유치위원회 구성 7월 출범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재계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 내정자, 김부겸 총리.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나경수 SK 사장,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형준 시장, 김영주 내정자,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30년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5대 그룹 총수 등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논의를 위해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재계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나경수 SK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방수 LG 사장, 한국무역협회장,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 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을 합의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5대 그룹 총수를 공동 임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위원장 선임이 유치 경쟁력을 강화한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라는 점에서 앞서 월드컵 올림픽 등과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5대 그룹 등 재계는 글로벌 기업경영 환경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세부 실행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 활동 지원과 외교 역량을 이끌고,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와 정부는 정계, 재계, 언론, 문화 등 각 분야 대표 100여명으로 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7월 재단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유치지원위원회와 국회유치지원특별위원회도 출범해 엑스포 유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 시장은 21일 유명희 정부 유치기획단장 등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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