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40.9% 증가…전년 동기 대비 5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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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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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평균 기준 32.6% ↑

5월 2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6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성장했다.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올 초부터 시작된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7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50억 달러가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8일보다 0.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2.6% 늘었다.

품목별로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37.5%), 승용차(136.9%), 석유제품(70.2%), 무선통신기기(18.9%)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선박(-29.5%), 액정디바이스(-16.1%)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4.2%), 미국(63.4%), 유럽연합(85.0%), 베트남(41.5%), 일본(39.3%), 중동(39.6%)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10일까지의 수입은 1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4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63.9%), 반도체(19.3%), 기계류(4.9%), 승용차(79.2%) 등 수요가 많았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13.1%), 무선통신기기(-19.7%) 등 품목은 수입이 감소했다.

수입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늘었다. 중국(23.9%), 미국(8.6%), 유럽연합(20.8%), 일본(16.8%), 중동(65.9%), 호주(49.9%) 등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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